고려아연, 3분기부터 수익성 회복 전망…2차전지 사업 공개 예정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08.25 08:04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별도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이례적인 수준으로 아연 가격이 급락했고 설비 보수 일정에 따라 판매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연결 자회사도 더딘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아연 가격 하락과 설비 가동률 문제는 3분기부터 해소되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인 아연 64만톤과 연 43만톤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 생산이 상반기 부진했던 부분은 하반기 생산과 판매량 증가로 채워질 전망"이라고 했다. 연 생산설비 가동이 증가하면 연 정광에 함유된 귀금속의 생산과 판매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 실적 개선도 천천히 진행 중"이라며 "호주 SMC는 페리옥사이드 공법 변경을 완료했지만, 안정화 문제로 12개월에 걸쳐 생산을 증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 내용이 하반기 추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구체는 올해 말 2만톤 생산능력(CAPA)을 가진 설비를 완료하고, 올해 3분기 가동 계획을 진행 중이다"고 했다. 향후 5만톤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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