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스토리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다우플'은 카카오톡과 함께 쓰는 N명의 스토리지(자료 저장소)다.
기존 클라우드와 다르게 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여러명과 직관적인 상호 피드백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소통)과 클라우드(자료 저장소)의 강점만을 섞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개발자인 정성연 대표는 창업 전 직장에서 공공 조달 업무를 수행했다. 대다수 정부 기관이 각종 문서, 서류가 오가는 과정에서 '이메일'을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업무 저하를 개선하고자 '다우플'을 만들었다.
이메일의 경우 하루 수십 개에 달하는 메일(공용, 개인)로 개별 확인과 분류가 어렵고 문의사항 재요청, 재송부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다.
주요 기능은 크게 3가지다. 먼저 불특정 다수의 제출문서 개별 취합이다. 업무에 필요한 '자료 제출 링크'는 다우플에 접속후 복사해서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면 제출 인원별로 서류를 취합하고, 요청서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출문서(1:N) 통합 개별 관리가 가능하다. 개별 제출 인원(기업)에 대한 요청 피드백, 확인 요청, 추가요청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개별 문서(폴더)에 대한 알림·요청도 실시간으로 구현했다. 업로드 문서(파일)에 대한 상호 알림·요청할 수 있으며 피드백도 카카오톡, 이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안정성과 보안성도 뛰어나다. CSAP인증 받은 세계 최고 수준 AWS (아마존에서 개발한 웹 서비스) 서버를 적용했다. 또한 사용자는 프로젝트 각 파일의 권한, 다운로드 이력 등을 파악해 자료 유실이나 업무 누락을 방지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다우플의 가장 큰 강점은 업무문서, 각종 자료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현재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다우플에 인공지능을 통한 '데이터 자동 분류' 기능을 추가해 더 진화한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넥트스토리는 숭실대와 협력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 '숭실대 인공지능융합 아카데미'를 대학과 함께 개발·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교육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플랫폼이며, 여기에 다우플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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