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나선 韓 스마트 안전조끼…세이프웨어, 독일 IFA 참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08.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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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IFA는 다음달 1일~5일(현지시간) 베를린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세이프웨어는 서울경제진흥원으로부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들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소개한다. 유럽 진출을 위한 유통 파트너와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3는 작업자의 추락·낙상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스마트 안전장비다. 내장된 센서가 추락 상황을 감지하면 에어백이 0.2초 만에 부풀어 올라 인체가 직접 받는 충격을 줄여준다.

특히 사고 감지 시 지정된 연락처로 사고 상황과 위치를 알려 사고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C3는 2023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의 퍼스널 테크놀러지 분야 금상과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군 및 방위산업체,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 660여곳이 도입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개발부터 제조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진 스마트 에어백을 소개하고 K-안전기술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전 세계 산업현장 작업자들을 부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유럽 시장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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