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4분 한화오션은 전일대비 900원(2.56%) 떨어진 3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오션은 전날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발행가 2만2350원에 신주 8950만주를 신규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상장 주식의 41%에 해당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크게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040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또 유상증자 전액을 해외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친환경 연료 기반의 추진체계 및 친환경 운반선 기술 고도화 등 신규 투자자금으로 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부담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올해 2번째 유상증자로 누적 4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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