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가 또 엔비디아를 주가 급등 전에 매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드의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을 2230주, 100만달러 남짓 매도했다. 엔비디아의 23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 매도한 것이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우드의 매도 후 23일 정규거래에서 3.2% 상승했고 장 마감 후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더 올랐다.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9% 폭등하다 상승폭을 5.5%가량으로 줄였다.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는 지난 1월에도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해 이후 200%가 넘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를 놓쳤다.
우드는 지난 22일 엔비디아를 팔고 아크 이노베이션 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를 통해 화상회의 제공업체인 줌 커퓨니케이션을 800만달러가량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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