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심 전체가 축제장으로

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 2023.08.23 14:47

해외 10개국·국내 18개팀 공연, MZ세대 위한 콘텐츠 구성… 상권 활력 기대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사진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인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오는 10월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안동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주요 행사 무대를 원도심으로 옮겨 시민참여 형식의 축제로 변화를 꾀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시 전역으로 축제장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동을 건다.

올해 축제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에 맞춰 MZ세대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마련된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구 안동역사를 중심으로 웅부공원(북쪽)과 탈춤공원 공연장(남쪽)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메인 무대는 구 역사부지 내 유휴부지로 결정됐다.


원도심의 전통시장과 상가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거리 퍼레이드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해외공연단 10개국 11개 팀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이 참가해 탈춤의 본질적 가치를 한 층 올릴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축제공간을 따라 다양한 퍼포먼스가 선보일 것"이라며 "흥미로운 축제 스토리와 함께 원도심 상권의 활력도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거리공연./사진제공=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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