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691억원으로 지난 6월보다 7조8469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 규모는 6409억원이었다. 전월보다 2369억원(58.6%)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전월보다 940억원 증가한 2556억원이었다. 필에너지, 센서뷰, 와이랩, 뷰티스킨, 버넥트, 에이엘티 등 12건의 기업공개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는 3854억원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건수는 7건으로 같았지만 금액은 1429억원(59%)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법인 에스디바이오센서, 코스닥 상장법인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 옴니시스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유상증자했다. 비상장 중소기업에서도 에이티지씨와 마더스제약이 유상증자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조4282억원으로 전월보다 34.4%(8조838억원) 줄었다. 일반회사채 2조7040억원(31건), 금융채 12조1910억원(233건), ABS 5332억원(33건)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3127억원으로 0.1%(6조4516억원) 감소했다.
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94조47억원으로 11.5%(12조1961억원) 감소했다. CP는 전월 대비 2.5% 늘어난 35조1298억원, 단기사채는 18.1% 줄어든 58조8749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CP와 단기사채 잔액은 각각 203조6036억원, 65조99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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