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홍수 피해' 슬로베니아에 구호금 10만달러 지원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3.08.22 09:57
HL그룹 CI. /사진제공=HL그룹
HL그룹이 홍수 피해를 입은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은 이력이 있다. 정 회장은 2019년 2월 19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돼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 폭우가 12시간 동안 폭우가 내려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1992년에 수교를 맺었다. 31년이 지난 올해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공식 개관해 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초대 대사가 취임했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주요 계열사는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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