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해외 인재 영입 박차…"해외사업 본격 확대"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3.08.22 09:15

국내 최대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참가

21일 코엑스에서 주최된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 ‘Global Talent Fair’에서 참가자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바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2023 GLOBAL TALENT FAIR)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GLOBAL TALENT FAIR는 교육부·산업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다. 15회를 맞은 올해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총 400개 기업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21일부터 진행된 박람회 첫날 SK바이오사이언스 부스에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몰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이번 박람회에서 별도 세션을 마련해 회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채용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해외사업 부서에 근무 중인 타지키스탄 출신 선배가 직접 취업에 대한 조언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 성장전략에 발맞춰 R&D,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채용 중이다. 지난해와 올 초에는 국제기구 및 글로벌 빅파마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기간 쌓아 올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바이오 기업인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해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기업 및 기구들과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가속했다.


또 보유 역량을 백신 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가지지 못한 국가에 이전하는 핵심 성장 전략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엔 태국 내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와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문화실장은 "미래 성장전략이 구체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의 영입 필요성이 커졌다"며 "향후 글로벌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Global Innovative Partner of Vaccine and Biotech'란 비전에 걸맞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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