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만든 게임회사가 게임을 제대로 한 케이스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최초 (성공사례)가 될 겁니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고스트스튜디오 M&A(인수·합병)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투젠은 오는 10월 6일 신생 연예기획사 고스트스튜디오 지분 100%를 3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게임·웹툰사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손 의장은 "게임 상장사 중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제대로 하는 곳이 없고, 엔터테인먼트사도 자회사를 만들어 게임산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제대로 하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가 지난해 3월 하이브IM을 설립, '인더섬 with BTS' 등의 게임을 출시한 것과 관련 "하이브는 BTS가 소속된 좋은 회사지만 아직 하이브IM이 무슨 게임을 하는지 모른다"며 "엔터테인먼트사가 게임을 제대로 한 케이스는 없었던 만큼 저희가 최초(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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