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하락하다 1년 2개월 만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1% 상승했으며 경기도도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송파구(0.28%), 종로구(0.15%), 서초구(0.13%), 강남구(0.12%), 강동구(0.11%)는 소폭 상승했고 은평구(-0.17%), 중랑구(-0.12%), 도봉구(-0.12%), 관악구(-0.11%) 등은 하락했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전용 84㎡는 이달 30억1000만원(15층)에 거래돼 2021년 8월 33억원(22층)에 거래된 후 다시 30억원대로 올라섰다. 전용 119㎡는 지난달 40억5000만원(27층)에 팔려 직전 거래가(2022년 12월·33억5000만원)보다 7억원이 상승했다.
서초동 반포자이 전용 59㎡는 이달 24억원(25층)·24억5500만원(13층)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 6월 22억8000만원(23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1억7500만원이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는 이달 23억9000만원(15층)에 거래돼 올 1월 거래가(20억5000만원·24층) 3억4000만원이 상승했다.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이달에 24억3000만원(20층), 24억원(15층)에 거래돼 올 2월 19억원대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4억원 안팎이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올 1월 15억3000만원(1층)에 거래됐으나 최근 20억원대 안팎의 거래가 이어진다. 지난달 20억2000만원(27층)·20억원(20층)에 거래됐고 이달에도 19억7000만원(22층)에 팔려 4억원 이상이 올랐다.
전세가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고 서울은 0.04%, 경기도는 0.06% 각각 상승했다.
2주 연속 상승세인 서울은 자치구별로 종로구(0.28%), 관악구(0.21%), 송파구(0.19%), 광진구(0.12%), 강서구(0.10%)가 상승했고 성북구(-0.13%), 중랑구(-0.05%), 영등포구(-0.04%), 도봉구(-0.03%)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화성시(0.37%), 하남시(0.32%), 안산시 단원구(0.31%), 시흥시(0.3%), 과천시(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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