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문 인쇄 포레스트팩토리, JYP·하이브서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8.18 14:00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쇄 기업 포레스트팩토리는 K팝 대표기획사 JYP Ent. 및 하이브, 인쇄전문기업 예인미술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유치금액은 비공개다.

YG PLUS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 파주출판단지에 설립된 포레스트팩토리는 친환경 소재 활용 및 인쇄 기법, 디지털 인쇄 기술 설비를 기반으로 K팝 음반, 포토카드 등 MD(머천다이징) 제작을 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 210억8800만원, 순이익 20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포레스트팩토리의 가파란 성장세는 K팝 음반시자의 폭발적인 성장 덕분이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은 8074만장으로 전년대비 약 2140만장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만 550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음반산업 역사상 최초 1억장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포레스트팩토리의 모회사 YG PLUS는 상반기 전체 앨범 유통의 41.5%를 차지하며 유통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포레스트팩토리는 이번 시리즈 A 투자유치와 함께 K팝의 글로벌 성장에 발맞춰 인프라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음반제작 시장 내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개선된 업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현, 이동헌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K팝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인쇄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최근 화두인 친환경 등 시장 현안과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임해 시장과 파트너사가 만족할만한 시장가이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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