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이다도시, 크리스티나, 줄리앙, 이예린, 임춘애, 조춘, 김민교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임춘애는 "같이 다니면 시선 강탈"이라며 자신의 눈을 쏙 닮은 23세 쌍둥이 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춘애의 두 아들은 모델 또는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정말 잘생겼다"라며 감탄했다.
임춘애는 두 아들에 대해 "노래를 잘 하고 춤도 좋아한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붐은 "갓세븐인 줄 알았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실 것 같다"라며 "많은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올해 55세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800m, 1500m, 3000m 금메달을 휩쓸었던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춘애는 "주종목이 800m는 아니었다. 1500m, 3000m를 뛰러 간 것이었는데 훈련 중 8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라며 "그 때 2위를 했었는데 1등이었던 인도 선수가 라인 침범 반칙으로 실격처리가 되면서 제가 금메달을 땄다"라고 밝혔다.
'라면 소녀'라는 수식어에 대해 임춘애는 "라면만 먹고 뛴 것은 아니다. '어렵게 운동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얘기가 나온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떠나서 삼계탕과 뱀탕 같은 음식까지 먹었다. 라면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운동선수들을 사랑하셔서, 전교생에게 라면을 한 개씩 걷으셔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라면을 한 개씩 제공했던 것이 와전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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