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문역점서 커피 1잔 사면 300원씩 유공자 장학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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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5월2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모델들이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새로 출시한 여름 음료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음료 4종과 푸드 5종을 선보인다. 2023.5.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보훈부가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대상 장학사업을 벌인다.

스타벅스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사회공헌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새단장해 상품 당 300원을 적립해 장학금 재원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억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에게 지원한다.

아울러 19세에서 34세의 청년 국가유공자와 유공자의 후손을 대상으로 '보훈가족 바리스타 채용 별도 전형'도 마련한다.

보훈부는 장학금 지원 대상자 선정, 바리스타 채용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에 대한 홍보를 맡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학금 재원 마련과 바리스타 채용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장학금 지급, 세부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를 맡는다.

보훈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마이클 콘웨이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총괄 대표, 에미칸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대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은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후손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힘을 얻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유공자 후손들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정부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