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신약 '엑스코프리' 글로벌 블록버스터 성장 기대-IB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8.18 08:07
IBK투자증권이 18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엑스코프리(Xcopri)는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약이라 판단해, 긍정적 주가 흐름을 전망하면서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77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된 189억원 적자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매출액 788억원 및 컨센서스 영업손실 20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했다.

이어 "전 분기 대비 판관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팜의 핵심 가치인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의 고성장 및 DP·API의 매출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 폭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지속 성장으로 4분기 흑자 전환 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6월30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프로테오반트(Proteovant)의 인수를 공식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테오반트는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 연구개발사이기 때문에 하반기 연결 인식 후 동사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 초부터 확대되고 있는 신규 처방수를 기반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매출 추이를 고려했을 때 4분기 흑전 성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판관비 통제 및 미국 내 엑스코프리 처방 추이가 중요한 변수인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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