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불친절해" 흉기 휘두른 30대…점주에 붙잡혔다

머니투데이 김미루 기자 | 2023.08.17 22:46
/사진=뉴시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음성군 맹동면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4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목에 가벼운 상처가 났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감자 캐던 소녀, 큐대 잡더니 '국민영웅' 됐다…"한국은 기회의 땅"[인터뷰]
  2. 2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3. 3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4. 4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5. 5 베트남 두리안 싹쓸이 하더니 돌연 "수입 안해"…중국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