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며 완도군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 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넣기로 했다. 이후 농심은 매년 400t 안팎의 다시마를 완도군에서 구매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7000t에 달한다.
완도군 금일도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가량이 생산되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다.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와 완도 다시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완도 다시마로 맛있는 너구리를 만들며 상생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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