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17일 오전 9시45분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04%) 내린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총 100개 중 9개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2.0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POSCO홀딩스(1.65%), 삼성SDI(0.33%), LG화학(1.71%), 현대차(1.4%), NAVER(1.5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9%), HMM(0.58%), 크래프톤(0.76%), 금양(2.17%), LG이노텍(0.79%) 등은 상승 중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상승과 중국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추세를 이탈했다"며 "코스피지수는 단기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방서 성향이 강하고 중국 민감도가 낮은 조합을 찾는 게 핵심"이라며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금융, 방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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