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PER 역사적 저점 수준…목표가 1만8100원-현대차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8.17 08:30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현대차증권이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많지는 않지만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모두 역사적 저점에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한제강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 298억원, 연결 영업이익 483억원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했다"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한제강의 별도 영업이익과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35%, 33% 감소할 전망인데 비수기 영향과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철근 수요 감소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했고 하반기 수요는 471만톤으로 추정돼 상반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라며 "전방산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트리거가 크지는 않지만 대한제강의 PER과 PBR은 역사적 저점에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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