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재산 300억? 과거 가능했지만…지금은 일 줄어 불가능"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8.16 16:17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자신을 둘러싼 '재산 300억원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산다라박과 배우 박정수, 홍수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상민은 "오늘 방송에 출연한 미녀 삼총사가 외모 관리는 잘하지만, 돈 관리는 엉망이라더라"며 "굳이 안 써도 될 '멍청 비용'을 많이 쓴다고 들었다"고 했다.

평소 명품 가방을 자주 산다는 박정수는 "난 멍청 비용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다음날 안 일어나고 싶은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나한테 주는 상이다. 근데 그것도 과거 이야기고, 지금은 20년도 더 된 옷을 입는다"고 반박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이상민은 "산다라박이 엄청난 양의 운동화를 사들이는 걸로 유명하다"며 "눈으로만 보는 관상용 운동화가 내가 신고 다니는 운동화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탁재훈은 돈 많은 사람은 걱정하는 게 아니라는 듯 "산다라박의 재산이 300억원이란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절대 아니다. 그럴 수가 없다"며 부정했다.


산다라박은 "7~8년 전에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였으면 그 정도의 돈을 벌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후배들이 많이 치고 올라오기도 했고…그룹 해체 후 활동을 많이 못해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다만 산다라박은 엄청나게 많은 신발을 소유 중이란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집에 신발 방이 따로 있다"며 "정확히 세어본 적은 없는데 1000켤레 정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진 것 중에 제일 비싼 신발은 '빅뱅' 지드래곤(GD)의 운동화"라며 "리셀 가격이 4000만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나도 그 신발 알고 있는데 1억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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