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산다라박과 배우 박정수, 홍수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상민은 "오늘 방송에 출연한 미녀 삼총사가 외모 관리는 잘하지만, 돈 관리는 엉망이라더라"며 "굳이 안 써도 될 '멍청 비용'을 많이 쓴다고 들었다"고 했다.
평소 명품 가방을 자주 산다는 박정수는 "난 멍청 비용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다음날 안 일어나고 싶은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나한테 주는 상이다. 근데 그것도 과거 이야기고, 지금은 20년도 더 된 옷을 입는다"고 반박했다.
탁재훈은 돈 많은 사람은 걱정하는 게 아니라는 듯 "산다라박의 재산이 300억원이란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절대 아니다. 그럴 수가 없다"며 부정했다.
산다라박은 "7~8년 전에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였으면 그 정도의 돈을 벌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후배들이 많이 치고 올라오기도 했고…그룹 해체 후 활동을 많이 못해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진 것 중에 제일 비싼 신발은 '빅뱅' 지드래곤(GD)의 운동화"라며 "리셀 가격이 4000만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나도 그 신발 알고 있는데 1억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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