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지난 7월 '셀렉션데이'를 개최하고 참가 스타트업들이 벤츠코리아를 비롯해 LG전자 등 파트너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발표했다. 이후, 미래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 등 평가를 거쳐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산업 연구개발 분야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시즐 △코그콤 △딥브레인에이아이 △젠젠에이아이 △이와이엘 △스페이스앤빈 △모라이 △옵트에이아이 등 8개사다.
이들은 지난 10일~11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프로젝트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업·멘토링 지원 등 100일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협력 파트너사의 기술 지원과 검증(PoC),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털 네트워킹 등도 진행된다. 오는 12월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엑스포 데이'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0년 전세계 일곱번째로 국내에 도입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까지 누적 31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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