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의결권 자문사 "김영섭 KT 대표 후보 찬성"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 2023.08.15 17:47
김영섭 KT 대표이사 후보.
세계 1,2위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김영섭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는 오는 30일 열리는 KT 제2차 임시주주총회 안건 4건에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이날 KT는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 선임 △서창석 사내이사 후보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시장 2위 업체인 글래스루이스도 모든 안건에 찬성을 권고해 KT 지분 4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주총에서 김 후보가 의결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으로 KT 대표가 된다.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2년7개월 간이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면접에서 대표 내정자로 선정됐다. 1959년생인 김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후 1984년 럭키금성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를 거쳐 2014년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다.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LG CNS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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