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사채권자와 전환사채 일부조건을 변경, 합의해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자본잠식을 해소해 기말 감사보고서에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손실 발생은 지난 6월 3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 및 1000억원의 투자유치 발표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것이다. 자본잠식률 확대에 따라 코드네이처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경영 및 재무적 어려움이 많았던 코드네이처가 새로운 경영진 영입과 투자 유치 및 신규 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면서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영진이 기존 사채권자로부터 전환사채를 인수해 보통주로 전환, 경영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투자자들의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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