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연에 축복과 재난이 공존하는 것처럼, 일본의 과거사와 현대사를 살펴보면 '특이한 축복'과 '암울'이 도드라진다. 더듬어 보면, 청일전쟁(1894~1895)과 러일전쟁(1904~1905)의 승전국으로서 동아시아의 강자로 부상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에서 패전국이 된 일본은 지구상에서 사라질뻔 했다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살아났다. 49년 중국의 공산화, 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동아시아가 공산화 위기에 빠지자 너무나 놀란 미국이 몰아부쳐 일본을 우익 동맹/주권국가로 살려준 것. 같은 패전국 독일이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으로 대대적인 처형(자살,사형)을 당하고 승전국들에 천문학적인 배상을 배상을 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의 경우 천황을 비롯한 다수 정치거물들을 살려줬고(7명 사형) 배상액도 크지않았다(도쿄재판). 미국은 국익 보호와 함께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유지 및 영향력 행사 등을 위한 목적으로(전략적 요충지 '오키나와 미군기지' 설립·주둔), 제2차 세계대전의 대부분 승전국들이 반대했음에도 샌프란시스코 조약 체결을 밀어부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본의 경제 산업 강국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이후 1954년 자위대 창설, 55년 자민당 출범, 64년 동경올림픽 개최, 75년 G7(선진7개국) 국가 등극 이후 80년대 초까지 일본은 거의 연평균 10% 가량의 초고속성장으로 한때 G2 국가의 기적을 이루기도 했다. 그리고... 소니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제품들이 저가·고품질을 무기로 미국시장을 장악했던 85년, 일본의 운명을 뒤바꾼 '플라자합의'와 그 이후 89년까지 미국에 의한 '강제적 엔화가치 절상' 및 일본의 생존책인 '금리 대폭인하'로 엄청난 거품이 형성됐고, 90년 버블위기감을 느낀 일본 정부의 '금리 급격상승'으로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거품대붕괴와 '제로물가·제로금리·제로임금상승의 잃어버린 30년'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한편 공연&문화허브 M터치는 오는 8월 26일(토) 인천국제공항 인근 대형 베이커리에서 '2023 제16회 머니투데이대학·청춘가요제(본선)' 및 '영종 더예스&슈가버블&M터치 여름 특별콘서트'를 개최, 총 15개의 뛰어난 공연팀이 5시간여에 걸쳐 특별한 음악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M터치는 다음과 같은 취지로 매년(콘서트는 매달) 두 음악행사를 개최하며 연간 100여개 공연팀을 지원·네트워킹 하고 있다.
◆2023 제16회 머니투데이대학·청춘가요제
△5~7월 예선(영종도), 8.26토 인천국제공항 인근 베이커리서 본선 진행
△K팝 활성화와 음악스타 유망주 발굴·육성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확산 취지
△대학생 외 사회인밴드/직장인밴드, 청소년(초·중·고교생)도 참가 가능
◆영종 더예스&슈가버블&M터치 사계절 콘서트
△한국의 관문(인천국제공항)/동북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국제도시 영종도에서 문화예술 나눔
△직장내 워라밸 문화 확산 및 사회적 예술치유 무브먼트
△공연예술인 지원(기업 메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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