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별도 반기 영업익 24억원…전년比 '흑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8.14 14:23
세토피아는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192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7억원, 31억원으로 같은기간 2586%, 33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 사업인 철강 사업이 대외변동성과 더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기조로 바탕을 다지고, 새롭게 진행 중인 유통사업부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철강 사업이 지난 1분기의 침체된 상황을 벗어나 하반기 원자재 및 환율 이슈가 진정되어 가는 등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사업의 전자담배 매출과 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어 계속해서 질적인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토피아는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IT 보안 사업부에 대해 "기존 보안인증 인증제도의 변경으로 매출과 실적이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보안인증 절차 완료에 집중하여 3분기 중 인증서 획득한 뒤 연말에 집중 되어있는 조달청 매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확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토피아는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희토류 사업도 오는 9월까지 첫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희토류 금속제련공장(GCM vina metals)의 본격적인 생산과 더불어 연내에 장기공급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희토류 사업은 중, 장기적인 투자 및 설비가 필요하다"며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적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통사업 부분은 인플러언서 마케팅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장기적인 이익 사업으로 안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희토류 글로벌 수요기업들과의 중, 장기공급 계약 등을 통해 회사의 실리와 안정성을 동시에 올리겠다"며 "2023년을 확연히 달라진 회사의 모습을 보여줄 원년으로 삼아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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