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개관...전통문화 보존·시민향유 기회 제공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3.08.14 14:26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기형도 문화공원 내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을 조성하고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무형유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정문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또 공연장에서 전수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관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2018년 10월부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투자심사,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하고 올해 4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51억 8500만원을 들여 기형도 문화공원(오리로 272)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997.13㎡ 규모로 조성했다. 공연장, 연습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이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국가무형유산인 서도소리 및 경기도 무형유산인 광명농악 보존회를 비롯해 시립광명농악단 등의 단체가 입주한다. 광명의 무형유산 보존·전승 활동을 비롯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관련 공연·교육·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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