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80원(14.21%) 오른 1만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5.48%, 한국콜마는 3.17%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은 장 중 각 1만1790원, 14만4300원, 6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까지 늘자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한 모습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코스맥스 실적에서 여전히 주목해야 될 부분은 국내법인 실적"이라며 "기초와 색조 카테고리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이 예상되고,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에 따른 국내 브랜드 고객사의 주문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해 "하반기도 국내와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외형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강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 수혜도 추가적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