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리고 대원들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들의 마지막 일정까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대원 약 2400명이 전날(11일) 인천공항에서 숙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대원들 1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900명은 베트남, 폴란드 등 기타 국가 대원들이다.
이들은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끝나고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야영을 했다. 대부분 숙소가 지방에 있어 다시 돌아갈 수 없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들을 위해 인천공항 제 1,2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스카이 돔 실내 체육관 등에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숙소엔 잼버리 대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매트와 담요 등이 깔렸다. 물과 간식 등도 준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터미널의 상업시설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안내인력 7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공항 내 의료센터 무료진료, 보안, 환경미화 지원 등도 강화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잼버리에 참여했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까지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했다.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기간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공항 내 현장 사무실 2개소와 전용 안내카운터 5개소를 지원하며 잼버리 조직위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의 지원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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