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마무리…2400명 대원들 먼저 귀국 시작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8.12 10:39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대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리고 대원들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들의 마지막 일정까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대원 약 2400명이 전날(11일) 인천공항에서 숙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대원들 1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900명은 베트남, 폴란드 등 기타 국가 대원들이다.

이들은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끝나고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야영을 했다. 대부분 숙소가 지방에 있어 다시 돌아갈 수 없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들을 위해 인천공항 제 1,2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스카이 돔 실내 체육관 등에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숙소엔 잼버리 대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매트와 담요 등이 깔렸다. 물과 간식 등도 준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터미널의 상업시설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안내인력 7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공항 내 의료센터 무료진료, 보안, 환경미화 지원 등도 강화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잼버리에 참여했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까지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했다.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기간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공항 내 현장 사무실 2개소와 전용 안내카운터 5개소를 지원하며 잼버리 조직위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의 지원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지난 11일 폐영되면서 인천공항이 이들에 대한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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