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대비 300만원 높게 낙찰…1분 투자해 중고車 비싸게 파는 법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3.08.12 06:44

[우리만 아는 금융꿀팁] 상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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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40대 남성 A씨는 2018년에 구매해 약 5만㎞를 주행한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을 지난달초 2200만원에 되팔았다. 예측 시세보다 300만원 비싼 금액이었다. A씨는 현대캐피탈 앱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흥정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차를 팔 수 있었다.

중고차를 경매에 부쳐 고가에 판매하고 싶지만 발품을 팔 시간이 없는 차주들에게 캐피탈사 앱이 인기다. 현대캐피탈은 여러 경매사와 연동해 최고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앱에 구축하고 있다. 입찰부터 낙찰까지 모든 과정이 딜러와 대면 없이 앱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돼 이용 편의성도 크다. KB캐피탈은 내부 심사를 거친 딜러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믿을 만한 딜러를 찾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1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캐피탈은 경매사 '오토벨'(현대글로비스), '오토핸즈'(오토인사이드)와 제휴를 맺고 자사 앱에서 중고차 판매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서비스'의 특징은 규모와 편리함이다. 우선 제휴사 오토벨은 매매업체 약 2100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매사다. 월 평균 1만여대의 차량을 출품, 누적 출품 대수가 150만대에 이른다. 오토핸즈는 누적 출품 대수가 21만대인 경매사다. 현대캐피탈의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토벨·오토핸즈에 소속된 딜러가 모두 내 차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선 2개의 경매사에 각각 차량 판매 등록을 하지 않고도 입찰가를 쉽게 비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앱 내에서 경매 절차가 한번에 진행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대캐피탈 앱에 접속해 차량번호와 주행거리 등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정보가 연동돼, 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내 차의 정확한 상태를 감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평가사와 한 차례 방문 약속을 잡는 절차는 필요한데,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입력하면 곧장 무료 방문이 접수된다. 이후 고객은 앱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딜러를 선택하고 최종가까지 확정할 수 있다. 최종가는 딜러와 대면 없이 입찰가 그대로 확정된다.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운영하는 '팔아줘차차차'는 신뢰성이 특장점이다. 차량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KB차차차 앱에 접속해 차량번호와 소유주, 판매 지역 등을 입력하고 직접 찍은 차량 사진을 등록한 뒤 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 입찰이 진행되면 KB차차차의 정회원 딜러 4만5000여명 중 내부 심사를 거친 우수한 딜러가 경매에 참여한다.

이후 앱에선 딜러를 선택하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KB캐피탈은 고객이 참고할 수 있도록 딜러의 성향과 장점에 대한 정보를 6가지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이는 딜러에 대한 후기와 평점, 거래 결과 등을 분석해 나온 정보다. 고객이 선택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딜러가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인수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마지막 과정에서 딜러가 입찰가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면, 고객은 명확한 감가 사유를 KB차차차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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