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 힘쓴다…삼성證,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UP'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8.11 08:29

삼성증권이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VIP의 카지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라다이스도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2753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2019년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결정적으로 홀드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홀드율은 12.9%였는데 지난 1분기 9.9%였다"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보다 일본, 중국, 기타 VIP 드롭액 회복율은 각각 103%, 62%, 115%였다"고 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관광 비자 발급 재개 소식이 파라다이스에 미칠 영향을 궁금해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영업한다는 측면에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나 중국 정부가 일본, 미국, 호주까지 내국인 해외여행을 전면 확대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파라다이스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근거가 엿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정치국 회의를 전후로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긴축 운영돼 온 인력이 정상화되고 마케팅도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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