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피날레를 장식할 'K-팝 슈퍼라이브' 공연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11일 개최 예정인 'K-팝 슈퍼라이브' 행사 준비를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잼버리 조직위는 이날 오후 서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1일로 예정된 K-팝 공연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내 무대 설치와 참가자 동선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와 조직위는 일단 잼버리 참가자수(4만3000여명)에 맞춰 3만7000석 규모인 경기장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추가했다. 의료인력 40여명을 응급의료소 4곳에 배치하고 구급차 10대를 준비해 비상 상황에 대처키로 했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약 1000대의 버스가 동원되는 참가자들의 공연장 이동계획과 관련해 "각 버스당 전담 안내요원을 두고 안내에 따라 숙소부터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동선을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연장 안전을 위해 행사장 내 통로별로 소방 200여명, 경찰 600여명을 배치하고, 인파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한다. 외부에도 교통통제와 인파관리를 위해 경찰을 운영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공연장 안전계획에 대해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의 보행공간의 충분한 확보 등 질서 있는 입장과 퇴장이 이뤄지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비상 대피로의 확보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며 "현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지휘소 운영상황도 점검해 신속한 상황공유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풍으로 무대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전기·화재 등의 시설물 안전성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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