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에 606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7조1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4070억원을 만기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상장채권 243조6000억원(상장잔액의 9.9%)을 보유하고 있다. 5개월째 순투자 흐름이 지속되면서 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 6월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1000억원), 미주(6000억원) 지역 등은 순투자, 중동(-1조원) 지역은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3000억원)는 순투자, 통안채(-7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외국인은 1~5년 미만(2조9000억원), 5년 이상(3조7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6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701조7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전월 대비 10조원 늘어난 규모이며 전체 시가총액의 26.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8000억원), 아시아(4000억원) 등이 순매수, 미주(-2조1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7000억원), 싱가포르(9000억원) 등이 순매수, 미국(-1조8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6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20조5000억원(31.4%), 아시아 94조9000억원(13.5%), 중동 21조9000억원(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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