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낀 게임株…부진한 실적 발표에 주가도 '뚝뚝'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8.10 09:15

[특징주]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게임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9분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8500원(3.24%) 내린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5.33%), 카카오게임즈(1.48%), 위메이드(6.63%) 등도 하락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 줄은 44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3% 감소한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크래프톤도 2분기 매출액이 같은 기간 9% 감소한 387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리니지2M과 W가 전분기 대비 각각 15.1%, 16.1% 감소해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며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회사의 장르, 국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빛을 발하는 시점은 2024년 하반기부터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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