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 지역 기업·기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8.10 08:00
부평소방서 심폐소생술 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부평소방서는 지난 9일 송도국제와인스쿨과 공동으로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이하 CPR)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송도국제와인스쿨 1기 교육생인 기업 CEO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급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CPR 방법과 AED 사용법 등 응급조치 교육이 이뤄졌다. 관련 교보재는 AED 제조사인 씨유메디칼시스템과 엑스큐어가 기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송도와인스쿨 교육생은 "정확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자 이 자리에 참여했다"며 "교육을 받아보니 응급조치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게 됐고 교육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부평소방서 서장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짧기 때문에 CPR과 AED 사용법을 평소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반인이 쉽게 대응할 수 있는 AED 사용법 교육 역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지 발생 후 1분 내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경우 생존율은 9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타임인 4분 내 조치 시 높은 확률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지만, 실상 국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021년 기준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1.9%에서 지난해 29%로 늘었지만, AED 사용률은 여전히 1% 미만에 불과하다.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야외 다중 이용 시설에 AED를 설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대부분의 AED가 관공서 등에 주로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과 더불어 AED를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는 조례를 지난 5월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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