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현선물 시장 모두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491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1751계약, 5771계약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3%대 강세였다. 전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제약업체 일라이릴리를 중심으로 바이오주들이 상승하면서 국내에도 훈풍이 불어온 덕이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도 26.61% 상승했다.
전기·전자는 2%대 강세를 보였다. 제조업이 1%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기계,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통신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보험, 증권, 음식료품, 금융업, 운수창고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0.08% 하락한 SK하이닉스와 보합 마무리한 POSCO홀딩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바이오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1.01%, 4.66%씩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5.33%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NAVER가 2%대 강세로 마쳤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92% 상승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고 해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직전 저점 수준이었던 257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해 2600선을 재탈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역시 제약 업종이 6%대 강세였다. 금융, 기타서비스, 유통, 통신서비스, 통신장비도 2~3%대 상승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제조, 화학 업종은 1%대 올랐다. 방송서비스가 2.15% 하락하며 유일한 약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5.28% 상승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도 4.49% 상승했다. 그간 주춤했던 이차전지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는 4%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1%대 올랐다. 엔터주 JYP Ent.와 에스엠은 0~1%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15.7원에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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