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뮤지션 아파트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8.09 15:19
이웃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큰 소리를 내며 생활할 수 있는 ‘방음 아파트’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현지 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사진은 방음아파트 뮤지션(MUSISION) 에서 악기연주를 하는 모습./사진=유튜브 갈무리
'뮤지션 아파트'는 일본 부동산기업 리브란이 2000년부터 현지 수도권에 개발하기 시작한 방음 아파트입니다. '뮤지션'이란 명칭은 이웃 눈치를 보지 않고 집 안에서 원하는 대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죠.

당초 뮤지션 아파트는 적절한 스튜디오가 없는 음악가들이 자택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시도된 주택 형태인데요. 설계 단계부터 음향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소음을 철저히 차단했다고 합니다.

이에 뮤지션 아파트의 월세는 12만엔(약 110만원) 내외로, 인근 아파트보다 약 30%나 비싼데요. 그럼에도 입주 대기 희망자만 2800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뮤지션 아파트의 수요가 급증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유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뮤지션 아파트는 현재까지 총 30동 세워졌습니다. 이 중 절반가량인 14동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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