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에 CFD(차액결제거래) 관련 충당금 700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잠재 리스크를 해소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참여도 증가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주식 약정 점유율의 경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신용공여와 고객 예탁금이 각각 3조5000억원, 1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 12% 성장하며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며 "금융자문 및 인수금융 수수료가 전분기대비 40% 증가했고 지난해보다 보유 채권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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