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1570억원, 영업이익을 2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 77%가 감소했다.
드라이룸 등 이차전지 관련 해외 수주가 늘어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 제반 시설과 인원을 확충한 결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신성이엔지는 설명했다. 또 수주했던 일부 프로젝트가 순연돼 매출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클린룸,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하는 클린환경(CE) 부문 매출은 137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을 내, 직전 분기보다 19% 감소했다.
태양광 모듈과 EPC 사업을 하는 재생에너지(RE) 사업 부문 매출은 192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이다. 직전 분기보다 각각 5%, 65% 감소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이 축소된 영향이다. EPC는 태양광 발전을 설계, 자재 조달, 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대규모 RE100 사업, 대규모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통해 EPC 사업 비중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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