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서 1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3.08.08 14:27
스타벅스 코리아가 8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왼쪽 세 번째 국가보훈부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다섯 번째 스타벅스 코리아 김낙호 지원본부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8일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스타벅스가 이날 전달한 장학금 1억원은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매장 내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삼일절, 광복절에 선보인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출연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9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7억66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07년 강원 횡성에서 의병을 조직해 의병 활동을 벌인 유공자 한상열님의 고손녀 홍유진 학생 △1927년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전기환님의 증손자 전어현 학생 △1919년 경북 의성에서 만세 운동에 참여한 유공자 이일만님의 증손녀 이서경 학생이 참석했다.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은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큰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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