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매장 내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삼일절, 광복절에 선보인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출연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9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7억66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07년 강원 횡성에서 의병을 조직해 의병 활동을 벌인 유공자 한상열님의 고손녀 홍유진 학생 △1927년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전기환님의 증손자 전어현 학생 △1919년 경북 의성에서 만세 운동에 참여한 유공자 이일만님의 증손녀 이서경 학생이 참석했다.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은 "스타벅스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큰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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