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에서는 46개 단지 1만7703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청약건수는 총 13만3860건이었으며 이 중 84.77%에 해당하는 11만3479건이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 안에 몰렸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3곳은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단지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473가구 일반공급에 3만4886명이 몰려 73.75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이 뒤를 이었다.
4·5위는 경남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단지가 차지했다. 각각 28.72대 1, 28.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18.67대 1), 상무 센트럴자이(11.93대 1)도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청약 성적 양극화가 뚜렷하면서 분양도 직주근접 등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달 제주시 연동에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 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High Quality, High End 프리미엄급 상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 69·84㎡ 총 204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달 이차전지 첨단특화 단지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4개 동에 전용면적 99~127㎡ 644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 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다. 운암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보행육교(예정)를 통해 영산강 수변공원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은 '해링턴 마레'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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