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O 선임 마무리에 따른 하반기 사업 정상화와 ICT 전문가인 신임 CEO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부각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 본사 뿐 아니라 부동산, BC카드, 미디어·콘텐츠 자회사의 실적도 양호해 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조화로운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며 2023년 연말 주당배당금 2100원을 예상한다"며 "배당수익률 6.6%로 반기, 분기 배당을 시행하는 경쟁사 대비 연말 배당수익률은 높은 편"이라고 했다.
KT는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5조원(전년비 +3.7%), 영업이익 5761억원(+25.5%)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23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5204억원을 상회했다. 통신 본업의 안정적 실적에 비통신 자회사 성과가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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