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상화 구간으로 회귀...반등을 모색할 시점-NH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3.08.08 07:55
NH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CEO 공백과 정부의 통신사업 규제에 대한 우려로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으나 새로운 CEO 선임과 하반기 사업 정상화 및 실적 성장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O 선임 마무리에 따른 하반기 사업 정상화와 ICT 전문가인 신임 CEO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부각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 본사 뿐 아니라 부동산, BC카드, 미디어·콘텐츠 자회사의 실적도 양호해 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조화로운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며 2023년 연말 주당배당금 2100원을 예상한다"며 "배당수익률 6.6%로 반기, 분기 배당을 시행하는 경쟁사 대비 연말 배당수익률은 높은 편"이라고 했다.


KT는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5조원(전년비 +3.7%), 영업이익 5761억원(+25.5%)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23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5204억원을 상회했다. 통신 본업의 안정적 실적에 비통신 자회사 성과가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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