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2Q 영업익 107억원 전년比 4.9%↓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3.08.07 17:28

"실적 부진하지 아냐...지난해 실적 워낙 좋았던 역기저효과"

삼화페인트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107억원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112억원보다 4.9%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1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9.3% 늘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2분기 실적 둔화에 대해 "실적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실적이 워낙 좋아 역기저 효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페인트로만 매출 약 6321억원을 거뒀다. 국내 사업도 선전했지만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해외법인들 실적이 긍정적이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올 하반기 페인트의 원재료가 되는 원유 감산 등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는 식으로 글로벌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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