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8.07 16:02
지난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념숲 식재행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Jamboree)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스카우트 국제행사로,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활동을 말합니다. '잼버리'라는 말의 어원은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뜻을 갖고 있죠.

본 행사는 전 세계 회원국 5만여명 이상의 청소년 및 지도자들이 참가하는데요. 4년마다 스카우트 회원국을 돌며 개최되고, 3년마다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회원국 대표의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합니다. 올해 세계 잼버리는 대한민국 전북 부안군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죠.

그러나 무더위 속 진행되는 잼버리에 청소년 온열질환 및 위생 문제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영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등 일부 참가국이 잼버리 대회 조기 철수를 선언하기도 했죠. 이에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4일 한국 주최 측에 잼버리 조기 종료를 제안했지만, 한국 주최 측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6일 부안 새만금지구 잼버리 대회 현장을 찾아 긴급 지시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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