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세계 확장 교통대책 등 철저히 검증할 터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 2023.08.07 11:19

지난 6월 광주신세계에 교통 개선대책 마련 등 요구…계획서 제출하면 적정성 검토 후 위원회 상정 여부 결정

광주신세계백화점./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해 주변 일대의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의 통합 개발을 위해 이마트 부지 옆 광주시 소유 도로의 선형 변경을 광주시에 제안했다.

광주시는 제안서 접수 이후 두 차례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6월 교통, 경관, 기반시설 등의 적정성에 대해 관계기관(부서)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이어 교통개선대책 등이 담긴 조치계획 제출을 광주신세계 측에 요구했다.

현재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안은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 이전 단계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추후 광주시가 보완 요구한 사항이 반영된 광주신세계의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광주시는 이의 적정성을 검토해 공동위원회 상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용수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장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이 확장되면 주변 광천동일대 교통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광주신세계 측이 제출한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바로 옆 이마트와 주변 부지를 합쳐 새 백화점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광주시 소유 땅을 백화점 사업부지로 편입하고, 광천사거리에 지하차도를 공공기여 형식으로 건설하겠다고 광주시에 제안했다.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2. 2 "강형욱, 안락사 언급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이경규 폭로 재조명
  3. 3 "이승기가 해결할 것" 임영규, 싱글맘에 2억 뜯어낸 뒤 사위 팔이
  4. 4 쇼트트랙 김동성, 포크레인에서 식사라니…건설현장 '포착'
  5. 5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