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극적 만회골' 조규성, 미트윌란 역사에 이름..."리그 첫 3경기 연속골 넣은 최초의 미트윌란 선수"

OSEN 제공 | 2023.08.07 09:16




[OSEN=정승우 기자] 조규성(25, 미트윌란)이 미트윌란 클럽 새 역사에 이름을 썼다.


조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덴마크 콘겐스 륑뷔의 륑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륑비 BK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1-4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차 예선 선발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총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이 경기 선발 명단 대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후반 36분 투입됐지만, 팀은 이미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조규성이 교체로 투입된 직후 또 다시 실점하며 0-4 스코어가 됐다.


패색이 짙은 후반전 추가시간, 조규성은 뒤쪽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발끝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득점에 성공했다.


덴마크 배팅 업체 Bet365DK는 경기 종료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규성은 지난 15시즌 동안 미트윌란에서 첫 3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며 조규성이 미트윌란의 새역사를 썼다고 알렸다.


지난 7월 11일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에서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5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23-2024시즌 7월 이달의 팀(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7월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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