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보니 실적 잘 나오겠네' 앞다퉈 오르는 엔터주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8.04 09:50

[특징주]

걸그룹 에스파(aespa)가 5월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엔터테인먼트 대형 4사의 주가가 장 중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에스엠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엔터 업종 전반에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4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4.98%) 오른 1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는 3.72%,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31%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4.44% 오르고 있다.

에스엠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398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3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14.3% 웃돌았다. 아티스트별 음반 판매 확대와 음반 발매 연동 팝업 스토어 MD 매출 증가가 호실적 배경으로 풀이된다.


최근 에스엠을 제외한 엔터주들의 주가 흐름은 고점을 찍은 뒤 주춤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강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JYP·와이지 엔터테인먼트는 모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이브는 19.7%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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