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지난해 1434억 사회적 가치 창출…"업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3.08.04 09:30
/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가 지난해 총 143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SK렌터카가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공개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자 업계 최초다.

SK렌터카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경제 간접 기여(1407억원) △환경(-3억원) △사회(30억원) 영역 등 구체 성과를 공개했다. 이는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증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SK그룹의 경영 원칙 '더블보텀라인(DBL)'을 기반한 가치 측정 체계를 적용해 환산됐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고용·납세 지표를 기반으로 측정했다. 지난해 전체 구성원은 통합법인이 출범한 2020년 대비 10% 늘어난 652명을 기록했다. 2021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납세액도 증가했다.

환경 성과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기물 등 환경 공정을 지표로 측정했다. 연평균 보유 차량이 약 14% 증가하며 배출된 온실가스와 차량 정비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 등 영향이 반영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환경 성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요인은 온실가스 배출량"이라며 "지난해 환경 성과 중 약 80%를 차지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내연 기관 중심의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며 점진적으로 환경 성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성과 분야에서는 기부를 비롯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30억원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창출했다.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전기차 1000대를 도입하며 지자체로부터 받은 약 9억원의 보조금 전액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전액 기부했다. 동절기 에너지 취약 계층 약 6천 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 총 141개소에는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 활동을 펼쳤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비즈 모델 혁신을 기반으로 괄목할 전기차 전환 성과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해마다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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