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Q 매출 2613억…전년比 2.8%↑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3.08.04 09:59

영업익은 17.2%↓… "skyTPS 가입자 순증, ENA채널 경쟁력 강화"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 2613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5%와 20.5%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가 연결 기준 584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현금창출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EBITDA는 322억 원으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2분기 플랫폼 매출은 2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모바일·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분기 기준 최대 통신 서비스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2만명) 늘어난 587만 명이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2분기 콘텐츠 매출은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미디어지니 합병으로 채널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IP를 판매한 영상물 수익이 반영됐다. 경기 침체로 주요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역성장하는 흐름과 반대로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매출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아울러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 순증(3만3000명)을 기록했다. 또 HCN 경로의 인터넷 신규가입자 중 sky 인터넷 판매 비율은 50% 이상을 유지했고, 95%가 케이블TV와 결합하는 등 시너지를 확인했다.

2분기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의 효과도 나타났다. '행복배틀', '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의 인기로 ENA 채널 시청률은 전년 6월 대비 12단계 상승했고, 드라마 '남남'은 최근 방영된 6회가 시청률 3.62%(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달성하는 등 '우영우'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분기에도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의 순증세가 계속되며 통신서비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skyTPS 가입자 순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입장료 연 7억' 걷히는 유명 관광지서…공무원이 수천만원 '꿀꺽'
  2. 2 "집들이 온 친구 남편이 성추행"…한밤 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
  3. 3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4. 4 故송재림 SNS엔 "긴 여행 시작"…한달 전 '밝은 미소' 사진 보니
  5. 5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