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5%와 20.5%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가 연결 기준 584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현금창출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EBITDA는 322억 원으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2분기 플랫폼 매출은 2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모바일·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분기 기준 최대 통신 서비스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2만명) 늘어난 587만 명이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2분기 콘텐츠 매출은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미디어지니 합병으로 채널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IP를 판매한 영상물 수익이 반영됐다. 경기 침체로 주요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역성장하는 흐름과 반대로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매출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아울러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 순증(3만3000명)을 기록했다. 또 HCN 경로의 인터넷 신규가입자 중 sky 인터넷 판매 비율은 50% 이상을 유지했고, 95%가 케이블TV와 결합하는 등 시너지를 확인했다.
2분기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의 효과도 나타났다. '행복배틀', '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의 인기로 ENA 채널 시청률은 전년 6월 대비 12단계 상승했고, 드라마 '남남'은 최근 방영된 6회가 시청률 3.62%(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달성하는 등 '우영우'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분기에도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의 순증세가 계속되며 통신서비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skyTPS 가입자 순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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