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27일 국내에서 출시한 '제노니아'가 20위권에 안착하고 있고, 일본·대만에서 인기를 끈 'MLB9이닝스라이벌'은 출시 초기보다 매출 순위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2분기 게임 사업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했다.
또 "3분기는 연결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만 여전히 미디어 사업의 부진과 영업적자가 컴투스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고, 연내 대형 기대작은 없는 상황"이라고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83억원, 영업손익은 적자가 지속된 56억원 적자"라며 "영업손익은 기존 추정치 48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억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또 "야구시즌 돌입에 따른 스포츠 장르 매출이 12.6%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글로벌)'의 매출 온기 반영으로 RPG 매출액은 24.0%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다"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는 이번 분기에도 지속 중이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도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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