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미디어 사업 부진·연내 대형 기대작 부재…목표가 하향-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8.04 07:46
/사진=컴투스
NH투자증권이 4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27일 국내에서 출시한 '제노니아'가 20위권에 안착하고 있고, 일본·대만에서 인기를 끈 'MLB9이닝스라이벌'은 출시 초기보다 매출 순위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2분기 게임 사업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했다.

또 "3분기는 연결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만 여전히 미디어 사업의 부진과 영업적자가 컴투스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고, 연내 대형 기대작은 없는 상황"이라고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83억원, 영업손익은 적자가 지속된 56억원 적자"라며 "영업손익은 기존 추정치 48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억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또 "야구시즌 돌입에 따른 스포츠 장르 매출이 12.6%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글로벌)'의 매출 온기 반영으로 RPG 매출액은 24.0%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다"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는 이번 분기에도 지속 중이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도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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