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마르쉐, 파리 쇼룸 운영...'해외 비즈니스 시동' 건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3.08.03 14:05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 '럭키마르쉐'가 파리에서 홀세일 계약에 성공하며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럭키마르쉐는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24SS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파리 빅터 쇼룸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빅터 쇼룸은 파리에 거점을 두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에 소개하는 글로벌 세일즈 에이전트다. 해당 기간 동안 쇼룸에서는 럭키마르쉐 24PS(프리 스프링) 컬렉션이 선공개됐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쇼룸에는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수주 미팅이 이뤄졌다. 그중 S&W 뉴욕, 레인 크로포드 상하이 등 8개 지역 유명 여성복 편집숍·백화점과 홀세일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쇼룸을 통해서만 2000개가 넘는 럭키마르쉐 24PS 상품 바잉이 이뤄졌다. LVMH 소유 봉마르쉐 백화점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24S에서도 입점 문의를 받는 등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였다.


럭키마르쉐 관계자는 "이번 파리 쇼룸을 통해 'K-브랜드'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파리를 비롯해 뉴욕까지 세일즈를 확장하며 글로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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